경북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초등 학생활동중심 수업 전문가(수업선도교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케이 경주호텔에서 ‘좋은 수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황학영 경북교육청 초등과장은 인사말을 통해“교사 주도, 경쟁 구조, 결과 강조, 교과서 중심, 일방적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 주도, 협동 구조, 과정 강조, 생활 경험 중심의 자료, 토론(체험) 방법으로 수업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이 자리에 있는 학생활동중심 수업 전문가 선생님들이 있다.”고 수업 전문가 선생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워크숍은 군포양정초등학교 이영근 교사의 ‘따뜻한 교실 토론’의 주제 강의로 시작해 경기대학교 장경원 교수의 ‘액션러닝-좋은 수업 만들기’,‘분과 토의 및 발표(수업선도교사의 역할과 과제)’, ‘수업사례 발표와 수업 나눔’ 등 참여 및 실습형으로 이루어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들은 “평소 가지고 있던 수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다른 수업선도교사 선생님들과 함께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워크숍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교실 실현’을 위해 ‘학생활동중심 수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학생활동중심 수업 전문가는 수업연구교사,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의 단계로 나누어지며 수업공개, 수업 컨설팅, 연수 지원, 수업지원단, 수업관련 자료 개발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각 단계마다 연수, 연구활동비, 표창, 전문직 전형 및 승진 가산점 부여, 수업연구동아리 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경북에서 학생활동중심 수업 전문가에 응모해 활동하고 있는 교사는 유·초·중·고등학교 935명(수업 연구교사 899명, 수업선도교사 36명)이며 이들은 앞으로 경북 학생활동중심 수업 문화 정착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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