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1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경북 로봇산업 10대 분야의 발전을 위한 「경북로봇산업발전협력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경북로봇산업발전협력단은 산·학·연·관의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모임으로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 로봇산업 10대 분야”의 세부적인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된 지역으로서 구미를 중심으로 전자정보기기산업이, 포항·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철강 신소재,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이 발전해 지역적으로 기간산업이 집적되어 있다.
따라서 경북도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경북로봇산업발전협력단의 운영을 통해 분야별 발전 로드맵을 바탕으로 경북 로봇산업 10대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킴으로써 국내 로봇산업의 핵심거점 지역으로 만들고자 한다. 구체적인 목표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북 권역별 특화 로봇 발전 로드맵 수립을 통해 “Robo-Pia 경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중·장기적 R&D(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사업화)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로드맵 수립을 통해 지역로봇산업의 성장·발전모델을 제안할 것이다.
둘째, 10대 분야별 챔피언 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경북 로봇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챔피언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단계별로 전략적인 지원을 실시해 지역로봇산업을 선도하는 스타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역로봇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人-1社지원프로그램인 ERP(Enterprise-Researcher Partnership)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챔피언 기업들의 R&D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휴 원장은 “경북로봇산업발전협력단의 출범이 경북 각 지역에 특화된 지역 맞춤형 로봇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해 각 권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서, 각 분야별로 체계적인 로봇산업발전로드맵 수립 및 챔피언 기업지원을 통해 경상북도가 로봇분야의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