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무역실무능력 향상과 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포항 무역아카데미’ 개강식이 24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수강생 및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항 무역아카데미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운영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총 31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무역실무 중심으로 강의를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일정이 하루 더 길어진 만큼 교육내용은 무역계약실무, 수출입 대금결제, 수출입 통관 및 관세환급, FTA 실무, 무역 시뮬레이션 등 일선 무역현장업무에 필요한 핵심적인 강좌들로 구성돼 더욱 깊이 있고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포항 및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무역업체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총 32개사에서 40명이 참여하며 포항시 소재 기업은 (주)포스코켐텍, (주)범스틸, 시그노드코리아, (주)대동 등 15개사에서 19명이 참여한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기업체 관계자는 “커리큘럼을 받아보니 무역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업무로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수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교육 기회가 더욱 많아져서 지역기업들이 일선에서 무역실무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FTA 체결 등으로 나날이 복잡해지는 국제무역환경에서 무역전문인력의 양성은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무역아카데미를 통하여 무역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여 수강생 모두가 무역전문가가 되고 기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가고 소속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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