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일 대해성당에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간의 지하배수관로에 서식하고 있는 숨은 모기를 찾아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
지하배수관로에 서식하는 모기는 야간이 되면 도시의 밝은 불빛을 찾아서 나타나고, 인근 주택가나 점포에 출현 많은 불편을 주고 있기에 연막소독과 모기유충 구제약을 투여함으로서 모기 방제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도로 지하맨홀은 저지대 빗물, 오수 등을 펌프장이나 공공수역으로 차집 배수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평상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고 기온이 급상승하게 되면 모기유충이 짧은 기간에 성충으로 많은 번식을 하게 된다.
이진석 남구 보건정책과장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증의 매개체가 모기인 만큼, 서식장소를 찾아 방역소독을 적극 실시해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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