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4,15일 양일간 불국중학교 전교생 156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정신건강 수호천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는 건강 상담 등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단위 통합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사업인 ‘마음 튼튼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강제일초, 불국중학교가 선정되어 정신과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음튼튼 행복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회기 정신건강의 개념 및 뇌의 기능 ▴2회기 연령별 정신건강문제 인식 ▴3회기 정신건강을 지키는 방법(치료법) 이해 ▴4회기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친구를 공감하고 돕는 방법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잘못된 정신건강에 대해 이해를 개선하고 올바른 정신질환의 인식과 태도 변화를 통해 문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모 학생은 “정신건강의 문제가 의지로 되지 않는 뇌의 병이며,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함을 배웠다. 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친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킴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발달하도록 돕기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