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은 23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지역안보단체 연합 등 15개 단체 13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대 장병들은 참전용사와 지역안보단체 회원들에게 의전행사로 경의를 표하고, 참전 경험담을 경청함으로써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 및 안보단체 회원들은 먼저, 부대 내 도솔관에서 사단 군악대 장병들의 6.25전쟁 군가 메들리 연주를 감상했다. 참석자들은 젊은 시절 오직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불렀던 군가를 직접 듣고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은 부대 역사관을 방문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당시 해병대 장병들이 사용했던 각종 화기와 장비들을 관람한 후 청룡회관으로 이동해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 했다.
강영도(87) 6·25전쟁 참전용사는 “세월이 지날수록 6·25전쟁의 참상을 잊어 가는데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줘 고맙다.”라며, “전우들과 함께 그 시절 군가를 함께 부르니 우리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창룡 사단장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자유 민주주의와 평화의 불씨가 되어, 오늘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으로 당당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젠 후배들이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본받아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은 6월 23일 새벽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6.25전쟁 상기 결의대회와 장병 특별정신교육행사를 실시하고, 전 장병들이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투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