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맘(mom)울타리 사업으로 이장, 부녀회장 등 선정된 1차 맘울타리(살핌이) 생명지킴이 50명을 대상으로 16일 보건소 강당에서 경북정신건강증진센터 채송아 강사를 초빙해 지킴이로서 역할과 자살에 대한 이해와 위험신호발견시 행동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생명지킴이 안전망 구축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맘(mom) 울타리는 엄마(mom)의 마음(맘)으로 생명을 지키는 안전 울타리로서 심리부검 대상자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 보냈으나 유가족의 81% 사전 인지 하지 못했다는 2015년 보건복지부 자료에서 확인된 바, 자살예방 환경조성 및 자살 수단에 대한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 되었으며 이에 지난 12일 고령영생병원과 MOU(협약)를 통해 자살 고 위험군을 발굴 및 연계하고 응급실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및 사후관리 등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해 상호간 협력을 다짐했다.
2차 울타리는 몸과 마음이 약해졌을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으로 의사와 약사로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를 발견하고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한 홍보할 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생명사랑병원 및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3차 울타리는 주민들이 자주 접하는 공무원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또는 자살위기자를 조기 발견하고 정신보건기관에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는 경찰, 소방, 사회복지공무원, 교사대상으로 6월 중에 3시간에 걸쳐 양성교육을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정준홍 보건소장은 다양한 계층의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안전망을 구축해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을 사회 전체 문제로 인식하고 전 사회적 계층의 관심을 유도하여 귀중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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