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개항한 이래 46여 년간 포항발전과 대한민국 해양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포항공항이 4월 25일(월) 오후 활주로 재포장 준공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한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날 준공식에는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구ㆍ울릉군), 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자(포항 북구),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의장 및 의원, 포항지역 기관ㆍ단체장, 해군ㆍ해병대 장병, 역대 해군항공병과장, 동해면·청림동·제철동 등 지역주민, 예비역 단체, 건설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P-3 해상초계기와 UH-60 해상기동헬기 등 해군 항공기들이 도열한 행사장 주기장에서 준공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공사 경과보고, 국방부장관 축전 낭독,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축사, 이강덕 포항시장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 이후에는 P-3 해상초계기가 이 · 착륙 시연을 선보이며 포항공항의 재가동을 알릴 예정이다.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는 2009년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축공사와 관련하여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중재에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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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6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공사비 약 1,050억 원이 투입된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는 국방부와 포스코가 구역을 분담해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군은 활주로 동측 1,233m 구간에 대해 재포장을, 포스코는 활주로 서측 900m 구간의 고도를 4m 높여 재포장함으로써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했다.
해군은 활주로 재포장 외에도 비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항공기와 공항 간 위치정보를 관측하는 거리측정시설과 다변측정감시시설 등을 신규 도입하였고,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선 정보를 제공하는 방위각제공시설과 항공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항공기상관측시설을 비롯해 활주로 진입등, 지시등, 유도안내등, 풍향등 등의 시설을 교체함으로써 항행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1970년 2월 개항이후 46년 만에 활주로 및 항행안전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새롭게 태어난 포항공항은 준공식 이후 민항기와 해군 제6항공전단의 항공전력이 이착륙하는 민ㆍ군 항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식은 민ㆍ관ㆍ군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해군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포항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의 해상 및 수중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생명선인 해상교통로를 하늘에서 철통같이 지켜 해양권익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3 해상초계기, LYNX 해상작전헬기, UH-60 해상기동헬기 등 해군 항공전력을 운용하는 해군 제6항공전단은 동 · 서 · 남해 전 해역에 대한 해상초계와 대(對) 잠수함 작전을 펼치면서 우리 영해에서 일어나는 모든 해상 ․ 수중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타국 군함, 북한 선박, 중국 어선 등의 활동을 감시하고 바다에 해양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선박을 적발하는 등 ‘하늘에서 바다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