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련 옛 지도 75종 모아경주의 옛 지도 발간 - 경북방송 (G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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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4월15일 19시09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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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경주 관련 옛 지도 75종 모아경주의 옛 지도 발간
천 년 전 경주의 옛 모습을 한눈에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고지도 16종을 비롯해서 각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경주 관련 옛 지도 75종을 모아 ‘경주의 옛 지도’(P317, 조철제 편저, 오세윤 사진)를 발간했다.


‘경주의 옛 지도’에는 지도에 대해 간략한 해제와 논문 2편 그리고 지도에 글을 덧붙어 써 놓은 주기(註記) 4편을 함께 실었다. 지도 제작연대는 임란 이전과 이후, 그리고 일제강점기로 크게 나눴으나 18∼19세기의 지도가 가장 많다. 


이번 수록 자료 중 최고본이며 가장 특이한 지도는 ‘동여비고(대성암 소장)’를 꼽을 수 있다. 임란이전에 만들어진 이 지도에는 1442년(세종 24)에 전호가 내렸고, 임란 때 소실된 집경전이 표시되어 있다. 또한 1515년(중종 10)에 화재로 없어진 영묘사(靈妙寺)가 보이고, 토함산 정상에 석탈해사(昔脫解祠)가 있다.


1798년(정조 22)에 만들어진 ‘경주읍내전도(慶州邑內全圖)’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집경전 비각을 완성한 후 집경전구기비와 아울러 정조에게 경주읍성 전역을 그려 올린 것으로, 읍성 전체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한 장 속에 담았다. 이는 이미 널리 알려진 지도로, 여러 부분으로 나눠 실었다.


옛 지도는 그 지역의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행정, 군사, 지리 등 주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경주는 신라천년의 고도(故都)로서 첨성대와 월성 등 많은 유적은 물론 부성(府城)의 관아 건물 명칭과 배치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지도는 고금(古今)을 집약하고 시공을 뛰어넘는 삶의 터전이며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경주 옛 지도 발간을 시작으로 사적(史的) 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아직 발굴되지 못한 경주 관련 도서(圖書)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연구하는 활동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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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광 기자 (cde1234@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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