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러시아 태평양국립대와 양해각서 체결

경주대학교는 지난 7일 오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의 태평양국립대학교(Pacific National University)에서 양교의 학술교류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식에서 이순자 경주대 총장 및 세르게이 샬로바노프(Sergei Shalobanov) 국제협력 및 전략개발 담당 제1부총장, 타티아나 시트니코바(Tatiana Sytnikova) 국제교류과장, 올가 프로호렌코(Olga Prohorenko) 국제교류 담당실무자가 참석하여 양교의 국제교류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 위치한 태평양국립대학교는 초기 공과대학으로 설립되어 현재 21,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르게이 부총장은 태평양국립대학의 관광학과 학생들을 경주대로 파견해 국제 수준의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이에 이순자 총장은 러시아-한국 문화체험, 계절학기, 관광분야 단기 전공심화 과정 등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순자 총장 일행은 지난 5일에는 블라디보스톡에 소재한 극동연방대학(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과 블라디보스톡 국립경제서비스대학(VSUES)을 방문해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석배 블라디보스톡 총영사와 이번 가을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을 블라디보스톡으로 파견해 한국음식 요리 페스티벌을 추진하기로 해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