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및 미 해병대 장병 100여명이 10일 오후 한·미 해병대 충혼탑 참배 및 지역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7일부터 ’16년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12일 독석리 해안에서 진행되는 연합상륙훈련에 앞서, 한·미 해병대 충혼탑(포항시 송라면 방석리 소재)을 참배하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 한·미 해병대 충혼탑 : 1989년 팀스프리트(영어) 훈련 도중 악천후로 인한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한·미 해병대원 29명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
참배는 사회자에 의한 충혼탑 설립 배경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한·미 해병대 대표의 추모문 낭독과 묵념, 추도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충혼탑 참배를 마친 장병들은 인근 송라중학교에 영어동화책을 기증하고 학생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장병들은 송라면 독석리 연안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2시간에 걸쳐 파도에 밀려 온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회민 중령은 “연합상륙훈련에 앞서 미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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