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29일 오후 국가 중요시설인 포항공항에 대한 적 침투 및 테러에 대비해 관·군·경 통합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대남 테러역량 결집 지시 등 테러 위협이 가중된 현 안보상황을 인식한 가운데 포항공항의 방호계획 실효성을 점검하고, 국가 중요시설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초동조치 및 관·군·경이 통합으로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훈련은 대테러 작전부대인 헌병대특경대, 특수수색중대, 대테러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 : Explosive Hazards Clearance Team), 폭발물처리반, 화생방신속대응팀, 협상반 뿐 아니라 6전단 화생방신속대응팀, 포항남부경찰서 타격대, 포항남부소방서 긴급재난 구조팀, 포항보건소 응급처지반, 포항공항 보안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하며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통합방호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은 최근 공항 및 항만을 통한 밀입국자 발생 및 폭발물 설치 등에 대한 교육과 대응 절차 숙달을 실시 후 사단을 비롯한 관·군·경의 테러 관련 주요 부서들이 폭발물 안전처리ㆍ화생방 공격ㆍ인질극에 대비한 통합방호훈련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인 포항공항에 인원 미상의 인원이 인질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포항공항으로부터 상황을 접수한 사단 지휘통제실은 즉시 부대방호태세 및 테러경보를 격상하고, 헌병대특경대, 특수수색중대, 출동대기부대, 폭발물처리반(EOD : Explosive Ordnance Disposal)등 대테러 작전부대를 신속히 출동시키는 동시에 포항남부경찰서 및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출동을 요청했다.
또한 부대는 무장테러범이 인질 3명을 억류하고 협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공항 내 주차장에서 미확인 폭발물이 터지는 상황을 동시에 부여하며, 관·군·경의 신속한 상황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급박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헌병대 특경대와 특수수색중대, 포항남부경찰서 112타격대는 신속히 포항공항을 봉쇄하고, 테러범의 도주로를 차단한 가운데 테러범을 완전히 진압하고, 인질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화생방신속대응팀은 포항남부소방서와 함께 긴급 제독소 설치·운용, 인체 제독, 유해물질 누출 차단, 화재 진압 등 신속히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협상반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테러범의 위협이 가중되자 상급부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현장지휘본부가 무력진압을 결정하고, 헌병대특경대와 저격조가 건물을 소탕하고 테러범을 저격함으로써 테러범 전원을 사살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후 합조팀에 의한 대공용의점을 분석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현장지휘소장으로 훈련에 참가한 손길수 제1수색대대장은 “현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신속·정확한 상황조치 능력으로 관·군·경과 함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중요방호시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