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에서는 20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 경주교육지원청, 포항MBC가 공동주최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교복나누기를 실시했다.
최근 경기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로 올해 4년째로 졸업과 입학 시기에 맞추어 실시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시 관내 40개 중․고등학교 중 시내지역의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2개가 참여했으며, 읍면지역 16개 학교는 자체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중․고교가 참여해 기증한 4,000여점의 교복 등을 경주시새마을부녀회원들이 세탁과 수선을 거쳐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입생들에게 저렴한 가격(동복 1점당 5,000원, 하복 1점당 3,000원)으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참여 학교 학생 장학금 및 교복지원 사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후 남은 교복과 의류, 생필품 등은 경주시새마을회관 2층 상설매장에서 상시 판매하여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생활을 실천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녹색새마을운동 실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복수거와 세탁 등 행사 준비에 노고가 많은 새마을회원들을 격려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4-22 19:37:00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