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교복 재활용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6년 사랑과 나눔의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중·고교가 참여해 기증한 교복을 포항시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세탁과 수선을 거쳐 저렴한 가격(동복 1점당 5,000원, 하복 1점당 3,000원)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참여학교 학생 장학금 및 교복지원 사업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교복기증을 원하는 학생은 각급 학교의 방학식 및 졸업식 날 별도의 기부처를 통해 기증이 가능하다.
권혁원 새마을민원과장은 “이번 행사가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새마을운동 실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랑과 나눔의 교복물려주기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복나누기 운동은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10,000여점의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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