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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2월30일 08시42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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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경북도, 3大 가속기를 기반으로 본격 산업화에 나선다
신약개발, 암치료, 질병조기진단, 신소재, 특화작물 신품종 개발 등에 집중

 


 

경북도는 3대 가속기의 구축이 완료되어 기초·응용연구에서 기술 산업화까지 세계적인 거대과학 기반을 갖춘 유일한 지역이 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속기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3대 가속기 : 3세대 방사광가속기 - 1994.12월, 2,500억원 / 3GeV급, 빔라인 32기
                      4세대 방사광가속기 - 2015.12월, 4,038억원 / 10GeV급, 빔라인 3기
                     양성자가속기 - 2012.12월, 3,143억원 / 100MeV급, 빔라인 2기

이를 위해 29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세계적 과학시설인 3·4세대 방사광가속기(포항), 양성자가속기(경주)의 구축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활용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가속기 기반의 지역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산·학·연·관과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가속기활용 비전과 산업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반구축, 사업화 지원, 인재양성 등 3대 분야 10대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기반 구축분야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산업화를 위한 시험제작, 성능검증, 시험평가를 수행하는‘테스트 베드 구축’바이오, 의료, 소재부품 등의 기업유치를 위한‘가속기 기반 R&DB 단지 조성’국가이미징센터 분원(유치)*사업 등이며, MRI, CT, PET를 대체하는 새로운 분자영상 모델개발, X-선 영상 생체, 장기 투명화 기술 등 사업화 분야는 전용 빔라인을 설치하여 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약업체 유치, 환자치료용 설비 구축을 연계한 신약개발·질병조기진단 암치료 연구와 치료효과 실험을 위한 양성자 암치료 연구 바이오, 의료, 에너지, 자동차·기계 부품 등 핵심 부품 소재개발을 지원하는 첨단 신소재 산업 가속기 구축사업 노하우 활용한 첨단연구장비 국산화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화작물·문화재 성분분석* 사업 등이다.

 



 * 육종 연구용 양성자빔(신품종 개발) 구축, 농업연구기관 연계

인력·국제협력 분야는 미래인재양성과 해외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 포스텍 등에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는‘전문대학원 및 마이스터고 설립’세계적 제약회사,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가속기 기반 국제협력’사업이다.

경북도는 내년 1월부터 전국 산학연관과 지역 시군을 아우르는 ‘가속기 클러스터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여 2017년 국비 반영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중심지역(포항, 경주)에 대해서는 지역전략산업(12.16확정)과 연계하여 입지·환경규제 특례적용, 세제혜택, 재정지원 등을 함께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이번 핵심사업 선정을 통해 포항을 바이오·제약산업 가속기클러스터, 경주를 신소재산업 가속기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경산(기계부품), 영천(항공전자), 구미(군수산업), 안동(백신, 바이오) 등을 연결하는 가속기 기반의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벤처기업 40개, 총매출액 4조원, 고용창출 1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한편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의 100억배 밝기(태양빛의 100경배)이며, 1/100조(펨토초 영역) 단위까지 연구가 가능한 우리나라 최초의 거대과학 시설로 그 규모는 축구장 크기의 20배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11,636건의 과제와 SCI 논문수 4,864건을 지원했으며, 특히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등 신약개발도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해 가능하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초당 13만Km속도로 가속하여 물질의 구조 및 특성을 변화시키는 장치로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가속기이다. 지금까지 총 194개 과제 462명을 지원하였으며, 신품종 작물(토마토·벼·배추) 개량, 자동차 표면처리, 이온빔 조사장치 제작, 보석 발색 기술개발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사람에 비유할 때 방사광가속기는 물질을 관찰하는 ‘눈’에 해당하고, 양성자가속기는 물질을 조작하는 ‘손’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가속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의료·산업용 가속기 장비 기준으로 약 3.5억불 규모로 매년 10%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반도체, 신소재, 신약․의료 등 연관산업을 포함할 때 23.6조원의 규모로 세계시장이 커질수록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 미국 에너지부(DOE) 2010년 보고서(* Accelerators for America’s Future, ‘10.6)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으로 경북은 3대 가속기를 보유한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 면모를 갖추었다. 지금까지 가속기 기반 구축에 힘써 왔으나 지금부터는 산업화에 집중할 때”라고 밝히며 “학계·기업 등 폭넓은 현장의 의견을 담아 가속기 산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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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press@phn.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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