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4월부터 임신부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하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액이 현행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진료비는 초음파 등 산전진찰과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할 때 1일 6만원까지, 최대 50만원 결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조산원에서 출산을 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산모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임신부의 의료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된 진단서를 첨부하여 국민기초수급가정의 임신부는 시청 주민복지과(☎270-2963)나 각 읍․면․동에 신청하면 본인의 가상계좌에 진료비를 입금 지원받게 된다.
건강보험대상 임신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체국을 방문해 신청하면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포항시의 출생아는 ’11년도 4,029여명으로 출생아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정책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인상이 임신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좀 더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