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포항YMCA(이사장 이순자) 4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4일 오전 7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 임정수 목사(포항대도교회), 장두욱. 박문하 경북도의원,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이금희 굿뉴스 울산 발행인(목사), 김형진 목사(예닮교회, 시각장애인 섬기는 교회), 이사랑 목사(주찬양교회, 탈북자 섬기는 교회), 서의호 교수(포스텍) 등 100여명이참석했다. 또 이병석 국회의원을 대신해 부인 신은희 여사(권사)가 참석했다.
예배는 장병섭 사무총장 사회, '예수 앞에 나오면' 찬송, 손병렬 목사(중앙교회) 기도, 김성철 목사 성경봉독, 구선희 찬양사역자 '나의 나된 것은' 특송,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설교, 특별기도,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찬송, 축도, 내빈소개, 이순자 이사장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문훈 목사는 '한 사람의 영향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의 사건은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교과서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로마의 앞잡이로 불리는 세리장인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뒤 자신의 소유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기로 했고, 누구에게 토색한 일이 있으면 네배나 갚겠다고 했다"며 삭개오의 변화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은 이런 삭개오 집에 구원을 주셨고, 예수님이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그는 "성령에 감동된 한 사람이 나타나면 문화와 시스템 등이 바뀐다"며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하늘의 불을 이끌어 낸 엘리야,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하나님은 시대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용하시는데 여러분들이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되어 축복의 통로로 사랑의 메신저로 사명을 감당하기를 축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내외 홀리클럽운동을 촉발시킨 포항성시화운동본부(직능별 홀리클럽 결성), 한국경제를 이끈 포스코가 있는 포항은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요한 도시"라며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시대를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다 될 것"을 당부했다.
손병렬 목사는 기도에서 "포항YMCA를 세워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영광받으시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다. 하나님 앞에 세상 사람들 앞에 감동을 주게하소서, 모든 교회들이 다시 주안에서 연합하고 일치되어 나아갈 수 있게 축복해 주소서 "라며 간구했다.
이순자 이사장은 인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주는 등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포항 YMCA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에서 장성진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최임성 목사는 '청소년과 지역 복음화를위해', 안요한 목사는 '포항 교회와 YMC를 위해'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예배후 식사를 함께하며 풍성한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 포항YMCA는 1975년 7월 창립한 이래 시민중계실 개소, 청소년 상담소 개소, 창포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 창포어린이집 개소, 요양보호사교육원 개원, 홈케어센터 개소, 포항기독교청년회 유지재단 설립, 통일부 경북 동부하나센터 위탁운영, 포항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위탁운영, 평생교육원 개원, 바리스타 교육센터 운영, 통일강연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