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무역 실무능력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무역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위탁해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총 31시간의 일정으로 포스코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중심의 무역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분야 국내 최고의 강사진들이 무역실무 중심의 강의를 하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작년보다 일정이 하루 길어진 만큼 무역계약실무, 수출입 대금결제, 수출입 통관 및 관세환급, 무역 시뮬레이션 등 일선 무역현장업무에 필요한 핵심적인 강좌들로 더욱 심도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역협회 회원사는 5만원, 비회원사 및 개인은 15만원이고 수강료에는 숙식비와 교재비가 포함돼 있다.
포항시 소재 중소기업, 무역업체 및 유관기관 임직원은 누구나 KITA 대경본부(FAX 053-753-7530)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4월 13일 15시까지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상수 포항시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무역아카데미는 작년보다 더욱 깊이있고 내실있게 진행되는 만큼 관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역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의 전문지식을 습득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내 한 기업체 관계자도 “기존에는 서울이나 대구 등 타도시에서만 이런 교육 기회가 있었는데 작년에 포항에서 처음으로 무역아카데미가 열려 가까운 관내에서 무역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편하게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해는 교육내용이 더 풍부해지므로 반드시 참여하여 열심히 수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