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회복지인, ‘실크로드와 경주’서 만났어요

경북도의 사회복지인들이 모두 만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펼쳐졌다.

16일 오전 경주 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경북도 사회복지협의회와 경상북도 광역푸드뱅크 공동 주관으로 2015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갑니다’ 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 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인중, 박진우 경상북도 사회복지협의회장,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단체 및 푸드뱅크 종사자, 지원 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사회복지분야 및 푸드뱅크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 공연으로는 ‘조이브라스’ 연주단의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브라스 연주가 펼쳐졌다. 각종 사회복지행사에 공연을 자주 펼쳐 복지인들에게 친숙한 얼굴인 조이브라스 연주단의 공연은 사회복지가족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포항, 55)는 “오랜만에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가진 동료들을 만나니 마음이 편하다”며 “공식 행사가 끝나고는 소문으로 듣던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장을 둘러보며 오랜만에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사회복지인 여러분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마지막 보루다. 그동안 사명감으로 복지현장을 지켜오셨듯이 변함없는 애정으로 지역민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경북도는 에서는 민․관과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 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 증진과 사회복지, 푸드뱅크 종사자를 격려하면서 아울러 각종 사회복지 활동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