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이하 ‘바실라’)가 경주 시민 및 관광객들 사이에서 경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예술 공연으로 인기몰이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상설공연을 진행해온 ‘바실라’는 지난 8월, 공연 오픈 5개월 만에 1만 누적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누적 관객 2만 명을 넘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6월 공연계를 강타한 메르스라는 복병에도 불구하고 ‘바실라’와 같이 빠르게 호조세를 회복 한 공연은 드문 경우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는 늘어난 수학여행 단체 관람이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9월까지 약 30여 개의 수학여행 단체에서 3천5백여 명이 ‘바실라’의 관람을 마쳤으며 다가오는 10월에는 10개 이상의 학교 단체가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수학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한 여행사 관계자는 “수년 동안 지속되어 온 경주 수학여행의 획일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대안이 필요했었는데 ’바실라‘가 비로소 그 숙제를 해결해 주었다”라고 밝히며 “’바실라‘는 교육, 재미, 감동을 한 번에 사로잡으며 수학여행의 본 취지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한 정동극장이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연계해 행사 기간 동안 단체 및 개인 고객에게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친 것도 ‘바실라’의 입소문 효과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동극장은 행사 입장권과 공연 티켓을 동시에 구입해야 하는 관람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티켓 할인율을 파격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매일 공연장 로비에서 쇼케이스 및 다트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연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정동극장 ‘바실라’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기간 동안 월평균 2배 가까이 현장 구매 고객 수를 끌어올리며 행사 내 가장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이 와중에 정동극장은 문화소외계층에게 꾸준하게 객석을 기부해 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른바 ‘2% 객석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와 전통 예술의 대중화를 동시에 이루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서의 공공성도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2% 객석 나눔을 통해 ‘바실라’를 관람한 관객은 이미 약 1500명에 이른다.
정동극장 경주문화사업TF팀 갈우석 팀장은 “‘바실라’의 수준 높은 무대 퍼포먼스와 신라와 페르시아를 소재로 고대 신라의 국제성을 오롯이 보여주는 독특한 공연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경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동극장은 지금까지 <바실라>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9월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K-그랜드세일’ 경북특별주간에도 특별히 동참, 현재 적용된 할인율에 더해 더욱 파격적인 가격 혜택(VIP석 2만 원, R석 1만 5천 원, S석 1만 원, 현장 예매만 가능)을 제공한다”라며 보다 많은 관객이 <바실라>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월 6일 오픈한 2015년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의 신작인 ‘바실라’는 고대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 그 시대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종합 쇼 퍼포먼스‘로 이란의 서사시인 [쿠쉬나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랑, 전쟁, 새로운 영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바실라‘ 공연은 판타지 공간을 구현하는 현대 무대 기술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조화로운 융합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