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언틸 더 데이’ 30일 영천공연 - 경북방송 (G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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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뮤지컬 ‘언틸 더 데이’ 30일 영천공연
영천광야교회 소공연장서... 북한실상 다뤄




북한의 암울하고 처절한 현실을 다룬 극단 희원이 30일 오후 5시 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 소극장인 문화예술쉼터 ‘광야’에서 뮤지컬 ‘언틸 더 데이’(until the day, 그날까지)를 공연한다.

‘언틸 더 데이’는 탈북자 김순희씨와 NGO단체 임원의 실화를 소재로 각색한 작품이다.

로동당 선전 선동부 차장인 주명식과 왕재산예술단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강순천을 통해 북한 사회의 이면을 그린다. 주명식과 강순천은 사랑하는 사이다.

명식은 사회 불안정과 고통 받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북한 체제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있다. 순천은 지하 기독교인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아이들을 몰래 돕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 국영TV 기자인 프랑스계 한국인 미카엘 기자가 취재차 북한을 방문한다. 선교사가 본업인 미카엘의 진짜 방북목적은 북한의 실상을 외부에 알리고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있었다.

미카엘의 실체를 알게 된 명식은 미카엘을 이용해 탈북계획을 세운다. 예술단의 공연이 올라가던 날, 세 사람과 일행은 탈출을 시작하는데...

 강순천 역에 양정윤, 명식 역에 김홍표 이광현, 선관 역에 김일권, 인희 역에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베테랑 안무가 오재익이 연출과 안무, 중견 뮤지컬배우 김선경이 드라마투르기를 맡아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무료다.


희원극단 김희원 대표(연출자)는 “북한의 암울하고 처절한 현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와야만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북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1학년 때 남자친구가 가장 친한 친구와 관계를 갖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목을 매 죽으려하는데 ‘내가 너를 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회개했다”며 “그래서 연출가가 되어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연예술계는 “현재 북한은 배고픔, 자유의 박탈, 기독교인들의 탄압, 정치범수용소, 탈북자 북송 등 인권유린이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이 시기 ‘언틸 더 데이’가 영천무대에 오르면 지역민들로부터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

영천광야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건너편 코잠하우스 3층에 마련돼 있다.

 한편 언틸 더 데이는 지난 3월 24일~4월 12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공연됐으며, 티켓 값은 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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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현 기자 (press@phn.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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