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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2월05일 14시59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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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포스코·세아 포스코특수강 주식매매계약 체결
국내 특수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최종 합의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의 포스코특수강 주식매매계약(SPA)이 성사됐다.
 

양사는 4일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코특수강 지분 72%를 세아베스틸에 매각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나머지 재무적투자자(FI) 및 우리사주가 보유한 28%도 매각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전체 매각금액은 약 1조1000억원이다. 장부가치 2200억원 수준의 베트남 형강사업(PSSV)이 포스코에 잔류하는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특수강의 평가가치는 1조 3천억원이 된다.
 

다만, 양사간 파트너십을 견고히 유지함으로써 포스코특수강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는 당분간 20%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지분을 보유하는 동안 포스코특수강의 수익성이 개선되면 추가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조건도 포함돼 실질 매매 대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아울러 일정 기간 이후 20%의 지분도 세아에서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세아그룹도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면 탄소, 합금봉강 위주의 제품포트폴리오를 공구강, STS선재, 봉강 및 무계목강관(이음매가 없는 강관ㆍseamless steel pipe)까지 확대하여 특수강 사업의 가치를 증대할 수 있으며, 특히 연산 400만톤 수준의 세계 최대 규모 특수강 메이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간 상·하공정 연계로 생산성 향상, 세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에너지용 무계목 강관사업 확대, 다양한 특수강 제품군의 일괄 공급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이 기대되는 등 회사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어, 직원의 처우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국가 철강산업의 효율화를 통한 경제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가 특수강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은 만성적인 공급과잉 과 수입재의 증가로 업계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 차원의 구조조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경우 특수강 분야가 아직까지는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지만, 미래 기업가치를 더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 위해서는 세아그룹 쪽으로 업종전문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포스코는 세아그룹이 특수강 부문에서 국내 1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임직원 처우 개선이나 고객 상생경영,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사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매각 이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양사는 5년간 고용을 보장하고 인위적인 정리해고는 없다는 것을 명문화할 방침이며, 일각에서 제기한 기업결합 승인 이슈는 양사간 사업 중복 영역이 거의 없고, 중복되는 탄소합금강 분야도 포스코특수강의 점유율이 미미하여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바 기업결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재무구조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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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tjr6923@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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