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구룡포 한얼향우회에서 ‘구룡포 사랑•행복•나눔음악회’가 내년을 기약하고 읍민의 설래임 속에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환호의 여운을 남기고 막으로 내렸다.
7월 말부터 매주 토요일 밤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읍민, 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축제는 관중이 한마음으로 동요되어 삶의 위안을 얻는 행복한 밤의 음악회라 할 수가 있었다.
더구나 이번공연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힘써준 출연진들에게 한얼향우회 가족들은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렸다.
또한 이은정 건강댄스 단장에게도 자신의 휴가도 취소하고 열정을 쏟아준 고마움을 감사패로 전달했다.
아름다운행사는 음악으로 끝이 나지 않았다. 행사로 인해 들어온 참조금과 본회의 기금을 포함 2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 동부지역 본부’에 모금전달식도 가졌다.
정경락 구룡포읍장, 서재원 포항시의원 축사에 앞서 최정만 한얼향우회 회장 인사말에서“올해는 어느 해보다 시련의 해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꽃 같은 젊은이들의 죽음과 국가적인 불황, 지역적 경기침체로 무척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며“그러나 우리의 작은 정성이나마 오늘저녁 이 음악회를 통하여 삶의 위안을 얻고 서로에게 사랑을 베풀며 행복한 밤을 보냈으면 합니다”면서 인사말로 대신했다.
한얼향우회는 현재 92명의 회원으로 1980년 창립, 매년 한얼어린이날대잔치,방역사업,장학회,항만정화사업,등 연간 5000만원의 사업비로 지역에 봉사해왔다.주요 수상내역은 보건사회부 장관표창,경북도지사상,영일군수,포항시장상,해군참모총장상,해병대사령관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