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김덕한)는 ‘대출을 받아주면 알바비로 돈을 지급하고, 대출금도 다 갚아 주겠다’고 속여 대학생 23명으로부터 3억 4천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여 그 중 주범인 이씨(24세, 무직)를 구속하고 공범 양씨(24세, 무직)를 불구속했다.
이들의 혐의 내용을 보면 피의자 2명은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13. 6월경 안동시 소재 ○○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피해자 주씨(23세, 대학생)에게 ‘대출을 받아주면 나에게 나오는 수당으로 너에게 알바비 100만원을 주고, 대출금과 이자는 내가 1~2개월안에 다 해결하겠다’고 속여 1,500만원을 대출회사로부터 대출받게 하여 편취하는 등 ’13. 11월까지 위와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23명 명의로 대출을 받아 3억 4,000만원 상당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같은 학교에 다니며 좋은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주변의 친구들까지 피의자에게 소개하여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학생 중 졸업을 앞둔 K씨는 “대부업체의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위하여 취업 준비도 못한 채 일용 아르바이트로 이자를 갚아 나가고 있다”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범죄 수익금 몰수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책을 준비 중이며, 추가 피해자 확보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