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예술인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예술인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지역문화진흥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올 7월의 ‘지역문화진흥법’ 본격 시행에 앞서 포항시는 발 빠른 행보로 창조적 문화도시 포항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은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하여 주민들의 창조성과 문화예술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예술인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며 자긍심을 높이려는 것이다.
시는 2014년도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위해 예산 1억 7백만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오는 2월에 전문예술가 파견을 희망하는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와 전문예술가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동아리는 포항시민 10인 이상으로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 청소년(고등학생)이상 성인으로 1년 이상 활동한 동아리이면 신청가능하다.
또한, 전문예술가 신청자격은 관련분야 전공자로 6개월이상 초·중·고등학교 및 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나 또는 문화예술교육경력 3년 이상인 자이고 비전공자인 경우 문화예술교육 경력 5년 이상인 자이다.
3월에는 선정된 동아리와 전문예술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거쳐 고유역할과 준수사항 등을 교육시킨 후 늦어도 3월말에는 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6개월 가량 파견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교육성과와 동아리의 역량 발휘를 위한 동아리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그동안 성과를 자랑하며, 각 동아리간의 경연대회를 통해 예술문화활동을 고무시키고 동아리 활동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어려운 시대일수록 시민들이 살아간다는 즐거움과 내일에의 희망을 갖도록 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도하고 새로운 발상전환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예술의 감동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문화소비자를 양성하고 지역예술인재 활용을 통해 지역의 감성과 창조성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지역주민과 많은 예술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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