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구룡포수협 시무 및 초매식' 가져

구룡포 수협(수협장 연규식)이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지난2일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2014년 구룡포수협 시무 및 초매식'을 가졌다.

이준영 포항시 운영위원장,정석준 예결특위 위원장, 정경락 구룡포읍장,김성훈 포항어업 정보통신국장,전 시의원,내빈, 수협 임원,대의원 어촌계장 등 관계 어업인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가 됐다.

연규식 구룡포 수협장 신년사에서“ ‘작년 한 해 어업인의 최악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냉수대로 인해 전복,성게 등 저서생물(底棲生物)까지 싹쓸이한 최악의 적조에서부터 일본 방사능 오염 수 괴담으로 인한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는 수산물 소비위축과 어획량 감소까지 암담했던 한해 였다”고 말 하면서 “우리수협은 천수답 같은 바다에만 전적으로 매달려 총사업규모 3000억 원의 예산을 계획했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피력했다.

또한 새해를 맞아 앞으로 우리 수협은 ‘관리형 업무’의 틀을 벗어나 창의를 바탕으로 한 ‘영업력 강화업무’로의 변신을 강조했으며,무엇보다 안전조업을 우선시해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이준영 포항시 운영위원장, 정석준 예결특위 위원장,정경락 구룡포읍장 축사와 격려사도 이어졌다.

구룡포 수협시무식에서 어업인들의 많은 시상식도 이어졌는데 그 가운데 이준영 포항시 운영위원장이 전년도 전국 최초로 해녀지원에 관한 조례제정과 해녀 잠수복 예산지원에 특별한 공로로 수협중앙회장 감사패 수여와, 구룡포읍사무소 소속 정철영 계장이 어항환경정비사업 공로로 구룡포수협장 감사패를 받아 어업인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구룡포수협은 전년도 적조와 냉수대,일본 방사능오염수 괴담 등 위판량 감소로 전년도 대비 270억 원의 적자로 인해 수협장 중심으로 임원, 임직원, 어업인들이 새로운 각오로, 수협의 부흥을 위해 새롭게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