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에서 포항으로 연결하는 철도의 마산터널을 15일 성공적으로 관통하였다고 밝혔다.
포항직결선 마산터널(L=1,350m)은 KTX 운행 중인 신경주역 인근의 방내터널 7.7m 아래로 매우 근접하여 교차 통과하는 난이도 높은 공사로, 교차시공 사례가 많은 일본에서도 고속운행선 하부를 이렇게 근접하여 안전하게 관통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공사기간이 약 12개월 소요된 마산터널 공사는 국내의 권위있는 토질 및 터널분야 전문가들의 기술자문과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고속철도 선로 직하부는 기계로 바위를 쪼개는 방식으로, 인접구간은 저진동의 제어발파공법으로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또한, 운행 중인 방내터널과 굴착 중인 마산터널에 자동계측기를 설치하여 24시간 모니터링 및 코레일과의 계측결과 공유를 통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공사를 시행하였으며, 공사과정에서의 진동치를 문화재 보호수준인 0.4cm/s 이하로 엄격히 관리하여 고속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도록 하였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고속열차 운행선 최근접 통과는 고속철도 근접시공의 모범적인 사례로써, 그 동안 시공사례가 적어 어려움을 겪었던 고속선 근접공사에 대한 기준이 새롭게 정립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KTX포항직결선을 포함한 신경주~포항간 복선전철은 예정대로 2014년 12월 이면 정상적으로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