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푸른문화연대, 울릉도와 독도에서 판소리공연 가져 - 경북방송 (G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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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전국푸른문화연대, 울릉도와 독도에서 판소리공연 가져

한반도 하늘이 처음 열린 날인 개천절을 맞아 뜻 깊은 우리소리 판소리공연이 3일과 4일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전국푸른문화연대(이사장 이재원, 이하 푸문연)는 3일 개천절을 맞아 울릉도에서 지난 8월 포항에서 열린 제2회 독도사랑국악사랑 대한민국 국창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독도상을 수상한 염경애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가진데 이어 4일 독도 현지에서도 같은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독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푸문연의 판소리 공연이 올해는 울릉도에서도 이루어 진 것이다.

 

푸문연은 앞서 작년 같은 날 독도에서 그해 대회 우승자인 김소영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가진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독도뿐만 아니라 울릉도 현지에서도 공연이 이루어짐에 따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판소리 공연을 선 보였다.

 

3일 울릉도 통구미 해안가에 위치한 거북바위 앞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백수경 한국무용가는 태평무를 선보이며 첫무대를 열었는데 우리 고유의 한복 치맛자락이 더없이 펼쳐진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실려 나부끼는 모습이 마치 그 옛날 하늘이 처음 열린 날을 축하하는 선조들의 모습이 이랬을까 짐작케 했다.

 

이어진 염경애 명창의 심청가 중 한 대목은 주변 경관과 한데 어우러져 마치 어딘가 바닷속 깊은 곳에 용궁이 실제로 있을 것만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빼어난 울릉도 해안가 주변경관과 독도주변 경치가 한데 어우러진 판소리 공연은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미처 예상치 못한 공연을 접한 관광객들은 저마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더욱이 울릉도 공연이 열렸던 통구미 해안가의 거북바위는 마치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렸다는 듯 하늘로 기어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색다른 개천절의 느낌마저 주었다.

 

이날 독도를 찾은 관광객 김상훈(41세, 포항거주)씨는 ‘멀리 동쪽 끝에서 우리소리와 춤을 보게 돼 무척 인상적 이었다’면서 ‘우리소리가 들리는 독도가 누가 뭐래도 우리 땅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이진희(42세, 포항거주)씨는 ‘뜻 깊은 날 예상치 않은 좋은 공연을 덤으로 보게 돼 (이번 울릉도관광이)오랜 동안 기억될 것 같다’며 설레어 했다.

 

이재원 전국푸른문화연대 이사장은 ‘국악을 통해 독도를 알리고자 마련된 금년도 대한민국 국창대회가 마침내 울릉도와 독도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독도사랑 국악 사랑을 위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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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주기자 (gksmf3544@gbstv.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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