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제2회 번계들 메뚜기잡기체험 행사

오는 10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제2회 번계들 ‘메뚜기잡기체험’ 행사가 영주시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이산들녘(이산면 석포리 번계들 하구 내성천)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메뚜기잡기를 비롯하여 고구마(땅콩) 캐기, 메뚜기 공예품 만들기, 떡메치기, 벼 베기 및 탈곡, 날개 엮기, 새끼 꼬기, 꽃마차 여행 등 주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농경생활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농산물 전시 및 판매 홍보행사와 각설이와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보물찾기와 민속놀이(제기차기, 투호 등)같은 이벤트 행사도 열리며, 오후 7시부터는 천운정에서 고가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다.

제2회 번계들 ‘메뚜기잡기체험’ 행사가 열리는 이산 지역은 농지의 약 50%가 벼 재배단지로 영주시 최대의 곡창지대이다.

황금물결을 이룬 드넓은 들판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 어린시절로 되돌아가 메뚜기를 잡다보면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이산면 번계들 메뚜기잡기추진위원회(회장 유영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도시민들에게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농경생활을 배우는 도․농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