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숙)는 9월 30일 복지환경위원회실에서 포항시 남구 통합정수장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통합정수장 건설에 대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통합정수장 건립은 1,439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공고도 없이 최초 제안자를 선정하고, 의회의 사전 보고 없이 집행부 독단으로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검토 의뢰한 것에 대해 책임 추궁을 하였다.
통합정수장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시 공고를 통해 여러 업체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 사업비를 절감하고 경쟁을 유도하여야 하지만, 의회의 보고도 없이 독단적으로 특정 업체에 대해 제안서를 받아, PIMAC에 검토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법적 절차는 의회에 보고후 처리토록 요구하였으나, 의회에 사전 보고 없이 중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에 대해 의회를 무시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서는 모두 상임위원회에 보고후 추진토록 주문하였다.
또한, 제3자 제안공고시 최초 제안자의 인센티브를 0%로 하고, 기술 점수비율과 가격 점수비율을 50 대 50으로 하여 다른 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업비가 절감 될 수 있도록 주문하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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