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4일 뱃머리마을 평생교육관에 포항시보육정보센터를 이전하고,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포항시보육정보센터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북구 덕수동에 자리를 잡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교육과 평가인증 컨설팅 지원, 영유아와 부모교육 등 보육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으나 시설 규모가 열악해 그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아 뱃머리마을 평생교육관에 새롭게 이전을 하게 됐다.
같은 날 개관한 장난감도서관은 보육전문가가 자라나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추천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 등에 대한 부모교육을 실시해 육아정보 제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연면적 339.64㎡의 규모에 장난감, 교재교구, 교육용 영어CD 등 총 6,100여점의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아를 위한 놀이방과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를 데리고 평생교육관을 이용하는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항시는 뱃머리마을 어린이 장난감도서관과 더불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이동식 장난감차량을 운행하며 찾아가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상대적으로 육아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평생교육관의 장난감도서관과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은 모두 연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여 후 회수된 장난감은 반드시 소독을 거쳐 재 대여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보육정보센터 이전과 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인해 뱃머리마을 일대에는 아이조아플라자, 어린이교통랜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다양하게 설치돼 ‘아이 키우기 좋은 포항’이라는 도시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