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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8월05일 09시28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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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필리핀‘쓰레기 마을’에 새희망을
-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찾는 아이들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는 2일 웨딩 아이린(구 목화예식장)에서 해외봉사활동 보고회 개최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역할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박승호 포항시장, 장세헌 경상북도의회의원, 임영숙 포항시복지환경위원장, 차동찬, 김일만 포항시복지환경위원회의원, 박승훈 포항시의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래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조 회장은 “포항시희망복지지원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앞으로도 이 지역에 직업교육과 의료지원 등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교사, 사회복지 기관·시설 종사자 등 25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몬탈반 지역의 ‘쓰레기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번 방문에서 나무심기, 어린이 목욕봉사 영양죽 지원, 놀이프로그램진행, 청소년 가정방문과 1대1멘토링 등의 활동을 통해 몬탈반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 줬다.

 

특히 지난6월부터 한달 간 모집한 헌옷, 수건, 장난감, 학용품 등 후원물품 500kg과 성금 70여만원으로 만든 생필품 선물 꾸러미는 현지아동 300여명에게 전달됐으며 이에 주민들이 환한 미소와 포옹으로 감사를 표했다.

 

또 새 옷을 처음 입어본 이 지역 아이들은 아까워서 특별한 날에만 입을거라며 다시 옷을 벗어 몰래 숨겨 놓기도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적시기도 했다.

 

해양과학고 최승하 학생은 “처음에는 심한 악취와 처참한 환경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곳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고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웃는지 반성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봉사단의 활동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새마을 운동과 연계해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협의회가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많은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몬탈반 ‘쓰레기마을’은 필리핀 정부가 세계 각국으로부터 돈을 받고 쓰레기를 수입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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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정부장 (press@gbstv.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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