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 캠프를 운영한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에게 영어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 3억3천만원을 지원, 영어캠프 운영 경험이 있는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영어체험학습캠프를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지난 7월 29일 선린대학교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한동대학교 및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캠프는 8월 19일부터 열리며 모두 4박 5일 합숙형으로 운영된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초등학교 4~6학년생 980여명을 각 영어 캠프로 분산 배치해 교육의 효율을 높이고자 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캠프에 소요되는 경비 44만6천원을 전액 지원하고 일반 학생들에게도 30만원을 지원한다.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영어로 실생활의 대화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둬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면서 외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 위주의 생활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가졌던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우수한 외국인 원어민강사를 초빙해 수강하므로 참가 학생들이 한 차원 높은 영어를 체험하고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황세재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해외연수나 사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지역학생들이 자연스러운 영어 체험을 통해 외국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어체험학습 기간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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