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국제불꽃경연대회와 주제공연 외에도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불빛축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에 참여중인 시민들의 모습.
우선 축제기간 10일 동안 불빛장터와 해변스포츠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상설 운영된다.
외국인은 물론 관광객과 시민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축제는 백사장에서 배구와 풋살, 비치발리볼, 여자럭비 경기 등 이색적인 비치스포츠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월 1일부터 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총 12개 팀의 플라잉디스크 동호인 클럽 및 외국인 팀이 친선경기를 하는 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장배 플라잉디스크대회가 개최되며,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플라잉디스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일대 인근에서는 불빛장터를 열어 농특산물판매와 맛 페스티벌이 이뤄지고, 대구일보가 주관하며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 홍보관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국제불빛경연대회가 열리는 27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는 지역 부녀회 등 자생단체가 운영하는 맛깔스런 먹거리장터가 펼쳐지며 일본 후쿠야마시물산전을 비롯한 외국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빛의 효과를 살린 ‘Light Art 전시회’를 개최하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항과 불빛축제를 소재로 한 그림 공모전시회인 ‘불빛미술대전’을 펼치며 중앙아트홀에서 개최되는 ‘포항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마련돼 있다.
27일부터 28일 이틀간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유등축제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여름밤의 정취를 음악으로 달랠 수 있는 야간 공연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27일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인 ‘Global Hi!~Light!’를 필두로 28일 포항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29일 대구신문 주최하는 ‘포항해변전국가요제’, 30일 전국 춤 경연대회인 ‘Dancing with Light’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올해는 불빛축제의 거리공연과 결합해 영일대해수욕장 메인무대와 해안도로 거리공연 8개 사이트에서 국내외 35개 단체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광객 참여프로그램으로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며, 황금 1돈이 부상으로 걸려 있어 관광객들의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항을 찾은 외지 관광객과 피서객을 위해 상시 운영되는 ‘불빛시티투어’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출발해 포스코역사관-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호미곶-포항산업관광홍보관-죽도시장을 경유해 오후 5시 30분에 돌아온다.
이밖에도 모션인식 디지털 사진기로 촬영한 사진으로 불빛감사 엽서를 만드는 ‘불빛 감사엽서 만들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불빛키즈놀이터’, ‘불빛 민속 마당’ 등이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불빛소품을 판매하는 ‘불빛만물상’과 야광타투,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불빛 메이크업존’ 등 이색 체험관을 준비해 불빛축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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