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농산물에 대한 노-마진과 함께 공산품을 30% 할인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 유도 및 물가부담 완화를 통한 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 점포, SSM의 의무 휴업일에 맞춰 시장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 판매행사를 펼친다.
‘13년 전통시장 노-마진(세일) 행사’ 추진은 전통시장 중 상인회가 등록된 29개 시장 가운데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가 있는 상인회의 사업계획 공모신청에 따른 내부 심사 등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3개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주변 시장의 기대효과가 커져 올해에는 4개 시장(오천, 큰동해, 도구, 흥해시장)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각 시장별로 6~10회 시행하게 된다.
전통시장의 젊은 고객 유치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3일 오천시장에서 시작된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는 도구시장 상인회, 8개 지역 자생단체와 공동으로 도구시장에서 열리게 됐다.
도구시장은 지역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공설시장으로서 역할이 전무한 상태였지만 새로 상인회가 구성되어 도구 큰장날을 기준으로 전통시장 부활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농산물 중심의 노-마진 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울소악단의 밴드공연과 상인과 관광객의 노래자랑으로 시작됐으며, 상인들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텃밭에서 생산되는 감자 100박스, 지역공동체에서 생산되는 노다지 유정란과 동해 특산물인 돌장어, 멸치, 시금치 등 다양한 품목으로 손님 끌기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대행사로는 새마을부녀회에서 부추․파전을 1,000원에 판매하고 막걸리, 국수는 무료로 제공했으며, 석곡봉사단, 의용소방대, 적십자 봉사단 등 자생단체에서 먹거리 장터를 개설하여 많은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도구시장 상인회(회장 김용근)에서는 8~9월에 후릿그물 체험 행사를 병행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점식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이와 같은 행사를 계속 진행해 전통시장이 대규모 점포(SSM)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와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의 소비패턴 변화를 유도하고 소비물가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