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다음달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제16회 포항세오녀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포항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여성들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장애여성, 다문화가족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한마음으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브라스밴드 연주와 실버여성들의 라인댄스 공연이 화려하게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여성단체기 입장 △포항여성 리더십 영상물 상영 △축하합창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 만들기와 에너지절약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소망 등 퍼포먼스 △젊은 소리꾼 ‘곽동현과 슈퍼밴드’의 국악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과 포항시 여성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양성평등 도시로의 면모를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아울러 포항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부대행사로 여러 가지 작품전시회와 체험부스가 열려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다음달 △1일 찾아가는 우리 전래극 ‘똥떡’ △4일 ‘이주여성의 한국유권자로 살아가기 특강’,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웅변대회’ △5일 ‘자녀를 꽃피게 하는 부모교육’ 특강이 열려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여성회는 다음달 3일과 4일 작은 영화제를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3일에는 여성영화감독과의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고 있어 포항여성들에게 더욱 알찬 여성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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