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진중인 양덕동 승마장건립공사가 좌초위기에 몰렸다.양덕동 승마장 건립과 흥해 우회도로 개설, 효자동빗물펌프장 건립 등에 주민들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현실화되면서 이들 사업이 표류위기에 처해있다.
이달(19일)영덕승마장 건립반대위원회(이하 비대위)와 효자빗물펌프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포항시의 소통부재와 밀실. 졸속행정을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에 이어 시청 앞 광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비대위는 공정70%가 진행중인 양덕승마장 건립의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시의원과 통장등 승마관련자들만 모아놓고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동해면 일월동과 상도동에 건립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승마장이 아이들이 뛰노는 양덕초등하교옆에 건립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승마장건립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포항시가 승마장건립을 중단하지 않으면 승마장 공사에 물리적 행사뿐만 아니라 포항시장 퇴진운동과 주민소환연대서명,차기새누리당 포항시장 공천배제운동과 연계하여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승마장사업과 관련해 공공절차를 다 거쳤고 법적으로 문제없는 만큼 사업은 추진 될 것”이며 “주민들이 필요 이상의 민감한 반응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 모씨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승호 포항시장은 전시성 행정에만 눈이 멀어 실적 부풀리기 사업추진에만 혈안이 돼 있다”면서 “선거 때 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양덕승마장은 지난 2월에 착공하여 국비7억5천만언 등 35억을 들여 7월 완공일정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