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생명과학 체험 기회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는 차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풍산읍 소재 약용작물개발센터를 개방하고 6월21일 오전10시부터 풍북 초등학교 5~6학년생 17명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첨단과학 기술인 식물 조직배양을 통해 시험관안에서 병이 없는 식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본인이 직접 무균상자에서 식물을 자르고, 예쁜 배양병에 식물을 심어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오랫동안 커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더 흥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하수오를 비롯한 약 150여종의 약초 자원식물을 전시 재배하는 포장을 둘러보고 식물의 이름과 약초의 효능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약용산업 홍보관에서 향기체험, 약초로 생산되는 각종 제품, 그리고 중국산과 국산 한약재의 비교체험 기회도 함께 갖게 된다.

본 체험은 이번 기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말까지 매월 운영하며 7개 초등학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되어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우리농업의 소중함과 그 가치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