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10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울릉도에서 2013년 상반기 의원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2013년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 결산심사에 대비해 의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땅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독도수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울릉도에서 실시되었다.

 

연수일정으로 포항을 출발한 10일은 연세대학교 이청수 교수의 ‘지방의회 존재 의의와 행정사무감사’와 한국산업경영컨설팅 민재기 강사의 ‘품격 높은 삶을 만드는 QSS활동’에 대한 강의로 각각 짜여져 지방의회의 주요 권한과 역할은 물론 지역발전과 시민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를 가졌다.

 

특히 이튿날인 11일은 일본의 교과서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왜곡에 대한 올바른 대처와 독도수호 의지 고취를 위해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에 앞선 인사말에서 이칠구의장은 “곧 있을 제1차 정례회 기간중 2013년 행정사무감사는 6대 포항시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자칫 다소 느슨한 면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지방의회의 중요 업무이자 권한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에 심혈을 기울어 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연수장소와 관련해 “울릉도.독도 입도 노선이 과거 포항중심에서 최근 강릉,후포 등 노선 다변화에 대비해 2014년 ktx과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수도권등 관광객 유치에 인식을 공유하고자 울릉도.독도를 택했다고” 장소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포항,울릉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