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민체육센터가 포항 북구 학잠동에 이어 장성동 일원에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병석 국회부의장(경북 포항 북, 새누리당, 4선)은 장성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주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포항의 생활체육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체육 인프라는 부족하다”며 “이번 국민체육센터 추가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권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 북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될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부지 면적 약 365㎡,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 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 보육시설 등 문화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개관한 학잠동 국민체육센터는 헬스장, 탁구장, 에어로빅장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으로 포항 시민의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지만 하루 이용자가 500여 명을 넘는 등 규모에 비해 이용자가 많아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