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냉동 창고에 보관한 밍크고래를 절취한 피의자 최○○(34세) 등 4명과 이들로부터 밍크고래를 매입하여 취득한 피의자 천○○(43세) 등 2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피의자 최○○ 등 5명은 ‘13. 2. 19. 04:00경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빈집 마당 내 냉동 창고에 보관된 밍크고래 1마리, 8천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피의자 천○○ 등 2명은 같은 날 21:00경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공터에서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하여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피의자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경찰은 3개월에 걸친 추적 수사로 절도 피의자 4명을 검거,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지명 수배하는 한편, 장물 피의자 2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불법 포획 및 유통 혐의와 관련해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