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송전탑 보상금 횡령한 장학회 이사장 검거 - 경북방송 (G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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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4월16일 20시05분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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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한전 송전탑 보상금 횡령한 장학회 이사장 검거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청도지역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하여 한전으로부터 보상금을 받아 설립된 ‘재단법인 ○○장학회’ 이사장 A씨(53세)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피의자 A씨는, 2011. 12월 한국전력공사에서 청도지역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 청도군 풍각면과 각북면 지역민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출연한 장학기금 5억원을 관리하는 ○○장학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2012년 6월 22일 지방의원 B씨에게 6,000만원, 2012년 7월에는 같은 동업자인 C씨에게 4억1천만원을 각각 아무런 담보도 없이 개인적으로 빌려주었으며, 또 2012년 12월 24일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에 있는 부동산(2,614㎡)을 피의자 명의로 구입하면서 5,000만원을 인출하여 계약금으로 사용하여 이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수사한 바에 따르면, 이사장 A씨는 한전선로 공사에 따른 보상금의 일환으로 지급된 장학금을 장학회 이사들 모르게 지인들에게 아무런 담보도 설정하지 않고 빌려 주었으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이자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받은 것으로 보아 마을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돈을 이사장 개인이 마음대로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고,

 ‘한전’ 측에서는 송전선로 공사에 반대하는 지역민들과 합의를 하는 과정에 장학기금으로 15억원을 제공하기로 하였으나 장학기금 10억원 초과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장학기금으로 10억원 제공하고 나머지 5억원을 마을발전기금에 포함시켜 주는 편법지출을 한 것이 확인되었다.

 

 한편, 현재 ‘한전’의 청도지역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마을지원사업비’와 ‘장학기금’ 명목으로 총 3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지역민들과 합의를 하여 37기는 건설을 완료하였으나 한 마을의 반대로 나머지 1기는 아직 공사를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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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식 기자 (press@phn.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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