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6일 중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각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8일 있었던 노스이스트 임하규 대표의 시정발전 제안 설명회 후 포항시와 접목되는 부분에 대해 각 실무부서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임하규 대표가 제안한 항목들과 관련해 각 담당 부서장이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검토 보고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언급된 주요내용으로는 △크루즈선 정기기항 추진 △항만에 냉동·냉장·활어 보세 장치장 설치 △극해 아리온 호 기항지 지정 및 극지연구소 포항유치 △나진·선봉지구의 한국 측 지정항으로 포항지정 등이 제시돼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장기적으로 △형산강 연안 국제항 개발 △영일신항만 방파제 그린에너지 메카 개발 △풍부한 지열을 이용한 흥해, 청하지역 수출 농업단지 조성 등이 제안됐다.
이외에도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한국·중국·일본 등을 시장으로 하는 여름야채(고랭지 채소)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것과 포항과 러시아 핫산 지역 간 공무원 및 투자자 교류, 새마을운동 세계화,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주거환경개발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 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타 도시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작은 아이디어라도 심도 있게 검토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사업을 부서별로 해당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관련법령, 경제적 타당성,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실현가능한 사업은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8일 노스이스트 임하규 대표를 초청해 ‘환동해 경제허브 포항’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시정발전을 위한 항목별 사업을 검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