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특산물인 부추 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편의장비를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가 부추농장의 작부체계별 작업 종류, 위험요소, 노동 투하량 등 작업환경을 조사 분석해 신체적 피로감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동 과부하를 줄여주는 인력대체 특정 농작업 보조 장비를 선정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작업자의 여건과 신체적 조건에 가장 적합한 맞춤 장비로 개조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과 여성 농업인을 위해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보장된 소형 농기계와 보조 장비를 보급한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일 부추 주산지인 동해면에서 남포장작목반(회장 박병찬) 회원 18명과 인근 농가, 장비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대상 농가들이 여러 편이장비를 직접 운전해 보고 비교 평가한 뒤 기종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편이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포항시 이종부 농촌지원과장은 “맞춤형 장비 보급으로 작업 자세에 따른 농업인의 신체유해요인을 경감시키고 노동 시간을 절약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재해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과수농가에 인력대체 동력운반차를 보급한 결과 신체유해요인 83% 경감, 농작업 피로자각증상 25% 감소, 연간 노동 투하량 296.2시간이 절약됐고 재해발생률도 60%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