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 시청 기업지원 상담센터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애로 해결 상담사 12명을 한자리에 모아 ‘3월 기업애로 상담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상담사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철강공단을 비롯한 관내 중소기업을 위하여 쉽게 접근하기 힘든 법률, 노무, 세무, 관세, 특허, 금융 등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바쁜 시간을 할애해서 열정적으로 상담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포항시가 위촉한 전문가 그룹인 상담사들뿐만 아니라 기업지원 유관기관단체인 고용노동부 포항고용센터,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포항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해 기업애로 상담과 함께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원시책을 홍보하여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상담에는 12개 업체가 참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상담 5개 업체에 대해서는 각 업체별 한도 3억까지 상환기간 1년에 이차보전 3%를 지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직원 증가에 따른 노무관련 문의, 기술개발 지원방안, 마케팅 상담, 정책자금 등 10여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0년부터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각계 전문가 24명을 상담관으로 위촉해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업애로 상담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월부터 지금까지 총 62건의 각종 애로사항을 처리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체는 기업유치과 270-2423로 신청을 하면 매달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