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월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납세자가 통신사 요금청구서 앱(스마트 청구서)을 활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5천만명(포항시 약 40만명)을 넘어서는 스마트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납세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통합스마트 청구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납세자에게 수신 동의를 받은 후 지방세 청구서를 고지할 계획이다.
현재는 SK텔레콤의 통신요금납부 앱인 ‘통합스마트 청구서’ 앱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KT와 LG유플러스를 사용하는 납세자도 4월경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청방법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아이튠즈에서 ‘통합스마트 청구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모바일 고지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되며, 이때 스마트폰 명의자와 세금 납부자가 같아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는 현대, 삼성, 롯데, 외환, 하나SK, KB국민, 신한, NH카드이며, 10만원 미만은 휴대폰 소액결제로도 가능하다.
포항시 이계영 재정관리과장은 “통신사 앱을 이용한 통합스마트 청구서 시스템은 지방세 납세자의 편의를 제공해 예산절감 및 징수실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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