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9시경 구룡포읍 구룡포 6리 한 가정집에서, 선,후배 간의 화투로 인한 사소한 싸움이 발단이 되어 분을 참지못한 살인 사건이 발생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 오후 7시경 구룡포읍 구룡포 4리 모 사무실에서 서로 알고 지내던 선후배 간에 노름을 하다 감정싸움이 벌어져 사망자 K모씨(63세)가 화투판 판돈 300,000만원을 갖고 자신의 집으로 가버리자, 쫒아가서 가해자 S모씨(68세)가 사망자 k모씨(63세 구룡포 6리)를 흉기로 가슴팍을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수년 전부터 지역에 선후배사이로 같은 동네, 같은 가정집에 세들어 살고 있었고, 평소에는 사이가 좋은 선후배 간으로 단지 판돈30만원에 언성이 오고갔고 이어져 상방 폭력이 오고가면서 극기야 피해자 K모씨가 돈을 갖고 장소를 떠나면서 발단이 됐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구룡포 6리 한 집안셋방에서 같이 살고 있는 사이로 가해자 S모씨가 피해자 K모씨 방에 찾아가 “내 돈 내 놔라”했지만 피해자 K모씨가 돈을 주지 않자 격분의 도를 넘어 옆에 있는 흉기로 가슴팍을 찔러 숨지게 했던 사건이다.
평소 둘 사이는 수십 년 전 아무 연고도 없는 구룡포로 이주해 와, 선원생활과 노동일을 해오면서 형님 동생지간에 서로 의지를 해 객지 생활에 위안의 벗을 삼아 살아온 불우한 처지였다.
더구나 가해자 S모씨는 “가족 친척관계 아무 연고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건이 일어나기 전 까지는 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다“는 이웃 사람들의 말이다.
구룡포 6리 한 이웃사람은 “사건의 발단이 술에 의한 것도 있지만 단돈 30만원에 홧김에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 치곤 너무 충격적이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