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정병윤 부시장)를 개최해 올해 포항시 무상급식 및 우수농수축산물 지원사업의 급식 대상과 규모 및 지원방법 등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올해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지난해 읍면 지역 15개 초등학교와 면 지역 9개 중학교 8,125명보다 확대된 읍 지역 중학교 7개교가 추가된 총 31개교 11,995명에 대해 26억7천3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수농수축산물지원사업은 지난해와 같이 포항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127개교 71,751명에게 24억5천4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우리지역의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방법에 대해서는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벼 등 8개 품목에 대해 약 5천여톤의 계약물량을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생산자 조직(참여 농가 906호)과 계약재배를 약정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참여농가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어 판로 시름을 덜게 돼 농업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시 황세재 여성가족과장은 “우리지역 아이들의 학교급식에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예산확보는 물론 급식재료 공급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