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구청장 김완용) 호미곶면 강사리와 대보리 구간 1.5km 해안도로변에 가을 야생화인 연보라빛 해국이 만발하였다.
푸른 바다와 송림숲을 배경으로 만개한 해국은 해국자생지로서 해국의 바닷물결을 이루며 펼쳐져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물론 가을을 맞아 호미곶을 찾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해국은 다년생의 초본식물로 10월 중순 ~ 11월에 피며 30 ~ 60cm 내외로 자라며 해풍에 강하고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구 대이동 포항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 야생화인 구절초를 식재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포항시 남구청 산업과에서는 해국자생지의 정비와 구절초 보식을 통해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재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