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개막 이튿날인 5일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청송의 우수한 사과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청송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가 열려 청송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청송초등학교 강당으로 변경해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청송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며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였다.
반면, 전국의 고교 씨름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는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군은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축제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수시로 살피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금사과를 찾아라’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황금사과 캡슐을 찾는 재미를 선사하며, 만보기가 달린 사과방망이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꿀잼-사과난타’와 사과번호를 적고 사과선별기를 돌려 당첨자를 뽑는 ‘도전-사과선별로또’ 등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 현장을 지키는 공무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군 공무원들은 관람객들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사장 주변을 수시로 정리하고, 미끄럼 사고 예방과 시설물 점검 등 현장 곳곳에서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축제 운영을 지원하며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주무대에서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서진, 안성훈, 박군, 재하, 황인아, 클라씨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최수호와 이소나가 진행을 맡는다.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셋째 날인 11월 6일에는 시니어 합창단과 실버댄스,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시니어 한마당’을 비롯해 사과올림픽,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이찬원, 장한별, 박구윤, 송민민, 정다경, 자두, 제이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사과축제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청송사과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청송을 찾아 우수한 청송사과와 가을의 정취를 즐기시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